구리시(시장 백경현)는 제72회 식목일을 기념해 31일 친환경 푸른 녹색도시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생명의 뿌리 나무심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나무심기 행사에는 백경현 구리시장, 민경자 구리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유관단체, 시민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현재 조성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갈매신도시 갈매역 경춘북로변 일원에서 개최되어 철쭉 1만여 그루를 식재하고 쾌적하고 아름다운 꽃피는 도시 경관을 기원했다.

이번에 식재한 철쭉은 구리시의 시화이기도 하면서 사랑의 기쁨과 줄기찬 번영 이라는 뜻을 품고 있는 관목으로서, 나날이 발전하는 살기 좋은 구리시와 잘 어울릴 뿐만 아니라 즐거운 변화, 더 행복한 구리시의 무궁한 전진을 기원하는 깊은 의미를 담고 있다.

시는 최근 들어 해마다 4월5일 식목일에 앞서 4월부터 산불이 많이 발생한다는 점을 고려해 31일 먼저 나무심기를 마치고 건조한 시기가 본격화하는 4월에 등산객의 부주의한 산불이 한건도 발생하지 않는 산불예방 활동 등으로 푸르고 울창한 산림보호 유지에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백경현 시장은 “미국의 흑인 운동 지도자이자 목사인 마틴루터킹은‘수확할 희망이 없다면 농부는 씨를 부리지 않듯 좋은 희망을 품는 것이 바로 그것을 이룰 수 있는 지름길이다’라는 명언을 남겼다”며“식목 행사를 통해 우리가 땀 흘려 심은 생명의 뿌리들이 구리시의 미래에 녹색기반을 다져 줄 희망으로 무럭무럭 자라날 것”이라고 말하고, 바쁜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식목일의 의미를 함께 나눈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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