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소장 고세희)는 지난 14일 또래집단 안에서 공감배려 문화를 촉진하고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2017년 청소년 솔리언 또래상담자 연합회 발대식’ 을 갖고, 오는 5월 13일 지역사회 청소년축제에서 부스 운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도 활동에 들어간다.

구리 관내에 거주하는 약 60명의 또래상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센터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선서와 위촉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최우선적으로 학교폭력예방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을 결의했다.

이번 발대식을 주도한 솔리언 또래상담은 비슷한 연령과 유사한 경험 및 가치관 등을 가지고 있는 청소년들이 일정한 교육을 이수 한 후 또래 친구들이 갖는 고민을 공유하며 해결해 나가는 도우미로써 전국 초・중・고에서 운영중인 프로그램이다.

현재 솔리언 연합회원들은‘구리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정기모임과 지역 청소년 축제에 참석하여 소속감과 친밀감을 다지고 친구들에게 먼저 다가가 대화로 마음을 나누고 도움을 주는 활동들을 해 나가고자 한다.

특히 또래상담자로 활동했던 학생들은 이후 상담 및 심리학과 진학 결정과 같은 진로탐색에서 적잖은 영향을 주고 있는 등 사회적 활동의 의미에서도 보람을 느끼며 참석자들의 호응이 높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시에서는 청소년문제 시책의 일환으로 또래상담 동아리 학생들의 활동을 위해 다양한 방안으로 탐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며, 앞으로도 또래상담사들로서의 역할과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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