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서 확정되면 3년에 걸쳐 현대화 사업 진행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은 6월 9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시설현대화 사업대상자로 선정되어 노후 시설물 재건축과 물류기능 확충 등 도매시장 현대화 사업추진에 전환점을 마련하였다

구리도매시장은 1997년 개장 이후 거래금액이 연평균 9.9%의 꾸준한 성장을 하는 등 농수산물 유통의 허브 역할을 하는 대표적인 공영도매시장이다.

그러나 개장 20여년이 지나면서 시설물의 노후화로 급변하는 유통 환경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고 성장 추세도 정체되고 있어 시설현대화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었으나 사업추진에 따른 막대한 사업비 소요 등 재원 조달의 어려움이 발생하여 그 해결책 마련에 다각적인 노력을 전개하였다.

이에 따라 구리농수산물공사(사장 김용호)는 국비 지원을 통해 현대화를 추진하고자 지난 4월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공영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에 도매시장 산물동 재건축, 다목적경매장 및 소분포장 신축, 저온저장고 리모델링 등을 사업대상으로 570억원 규모의 시설현대화 계획서를 제출하였고,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서면평가 및 현장평가에서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현대화의 필요성이 인정되어 6월 9일 시설 현대화 사업자로 선정되었다

향후 국비예산 지원이 기획재정부에서 확정되면 3년에 걸쳐 시설현대화 사업 추진함으로서 구리도매시장의 물류시설 확충 등 영업환경 개선을 통하여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수산물 유통 허브기능을 확대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구리농수산물공사 김용호사장은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이 시설현대화가 완료되면 농수산물 유통체계가 고도화되고 유통기능이 강화되어 수도권 동북부의 농수산물 유통을 원활히 하고 시장 활성화의 전기를 마련하는 등 새로운 비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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