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 “울며 겨자 먹기” ..인근의 구리, 의정부, 하남시, 양평 직영, 호평받아

10여 년 전부터 초, 중, 고교와 관공서에서 위탁 급식의 폐단이 지적되어 현재는 관내의 모든 학교와 인근 시, 군에서도 구내식당의 위탁 운영을 폐지하고 직영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이에 반해 남양주시만 유일하게 위탁운영을 고집하며, 급식의 질이 개선하지 않고 있어 직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남양주시의 구내식당은 (주)하림에서 위탁운영을 하고 있으며, 일반인 4천원, 직원 3천6백원으로 중식을 제공하고 있다.

위탁운영자인 (주)하림은 구내식당 사용료로 1년에 860만원이라는 적은 금액을 시에 지불하고 장비와 식당 전기 등을 무료 제공받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급식의 질은 형편없는 상태다

이 같은 행태에 대해 가끔 이용한다는 시민 B씨는 “사연이 있겠지요?” 라고 꼬집으며 “음식의 질이 형편없고, 깔끔하지 못해 식상하다”고 말했다.

또, 구내식당이 지하에 위치하고 있어 생선 등 냄새가 많이 나는 음식을 조리할 때는 시청 전체에 냄새가 진동하여 직원들이 업무를 보는데 상당한 고충을 겪고 있다.

이에 반해 인근의 구리시청 구내식당은 건물 맨 위층인 6층에 자리잡고 있어 직원들이 조리냄새에 시달리지 않고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를 하고 있다.

구리시는 전 박영순 시장이 구내식당을 직영체제로 전환시켜 5명의 조리원(무기 계약직)과 1명의 영양사(정규직)를 채용하여 양질의 급식을 제공하여 직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구리시는 일반인 4천원, 직원 3천원의 식비를 받고 있다.

하남시도 구내식당을 직원 상조회에서 운영하여 양질의 식사가 제공되고 있으며, 직원 3천5백원, 일반인 5천원으로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의정부시와 양평군의 구내식당도 직영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경기북부권에서 활동하는 언론인 A씨도 “의정부, 구리시와 남양주시의 구내식당 급식의 질은 차원이 다르다” 며 남양주시 구내식당의 음식은 형편없다 고 평가절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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