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시장 이석우)는 지난 22일 6․25전쟁 제67주년을 맞아 시청 다산홀에서 호국영령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시민의 안보의지를 다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보훈단체장과 참전유공자를 비롯한 국가유공자 및 학생, 군인,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6․25전쟁의 경과를 담은 동영상 방영, 남양주시립합창단의 기념공연과 6․25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되었고, 6․25참전유공자 ‘국가유공자증서’ 전수식이 진행되어 더욱 더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특히 이날 사전행사로 진행되었던 온성애 나라사랑전문강사의 안보교육과 제7포병여단장병의 태권무 시범은 안보의 중요성과 안보의지를 더욱더 다질 수 있는 시간으로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남북관계가 긴장국면을 맞은 상황에서 6․25전쟁과 북한의 도발을 상기시키고 국가안보 및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고자 개최된 본 행사는 남양주시와 6․25참전유공자회남양주시지회 공동 개최, 재향군인회 여성회의 적극적인 참여, 73사단 및 제7포병여단의 협력 등으로 지역사회 민․관․군이 협력하여 만들어 낸 소중한 자리가 되었다.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금의 자유와 평화, 번영도 하루아침에 물거품이 될 수 있다는 6·25전쟁의 교훈을 잠시도 잊어서는 안될 것”이라며, “호국영령과 참전용사들이 흘린 피와 땀과 눈물이 헛되지 않도록 안보의 중요성과 평화의 가치를 다시한번 일깨우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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