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공사와 신세계, 물류센터 건립 사업을 철회하는 계약 합의

지난 11일, 더불어민주당 윤호중의원(경기도 구리시)은 구리 갈매지구 내 이마트 물류센터 건립 사업이 철회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구리 갈매지구 자족시설용지에 대형물류센터 건립이 추진되면서, 많은 시민들이 아이들의 교육환경 저하 및 안전에 대한 우려를 이유로 대형물류센터 건립을 반대해왔다.

지난 8월 9일 토지공급자인 LH공사와 대형물류센터 건립을 추진해온 신세계 이마트가 사업계획을 철회하는 계약에 합의함에 따라, 물류센터 건립을 반대해온 주민들의 의견이 수용된 것.

이번 구리갈매지구 대형물류센터 건립계획 철회는 시민들의 의견을 수용해 LH공사가 사업을 철회한 첫 번째 사례다. LH공사와 신세계 이마트는 주민들의 반대로 토지공급계약 이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서 합의를 통해 사업을 철회했다.

그동안 시민들은 구리갈매지구연합회를 구성하고, 대형물류센터 건립을 반대하는 서명운동을 벌여왔다. 윤호중의원은 구리갈매지구 물류센터반대하는 주민 서명부를 전달받고, 국토교통부, LH공사, 구리시 등에 주민 입장을 반영해 사업계획을 철회해야한다고 강조해왔다.

윤호중의원은 ‘구리갈매지구 내 대형물류센터 건립 계획 철회는 시민 여러분의 힘으로 얻은 성과’ 라며 ‘앞으로도 자족시설용지에 자족기능과 무관한 시설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는 제도개선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 며 ‘구리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주민 여러분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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