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시장 백경현)에서 장애인 교통사고 예방 및 교통장애인의 권익보호를 위한 구리시지회 출범으로 지역사회 각계각층이 사회적 약자인 교통장애인에 대한 정책과 제도마련을 위한 공감대 활동이 기대된다.

교통사고로 인한 장애인이 안전한 도시 및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단체인 한국교통장애인협회 구리시지회(지회장 조태인)가 지난 25일 백경현 구리시장을 비롯한 지역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갖고 공식적인 활동에 나선다.

협회는 회원들과 함께 교통사고 피해보상 상담, 재활을 위한 정보제공, 교통사고 뺑소니 추방운동, 교통사고 장애인 권익보호와 유자녀 지원 사업과 더불어 회원들과 일반인들이 한마음 한 뜻으로 참여하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계도와 캠페인, 세미나 등을 통해 교통사고로 인한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일에 앞장설 계획이다.

조태인 신임 회장은 “지금까지 우리 사회는 급속한 경제적 성장에 비해 교통장애인에 대한 배려 부족과 무관심, 행정 편의주의로 인해 정작 보호받아야 할 교통장애인들을 배려하는 최소한의 고민조차 소홀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협회 출범을 계기로 지역사회부터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중심으로 교통사고로 인한 장애인들이 가정과 사회생활의 재적응을 유도하고 생산적 복지실현과 삶의 질 향상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교통장애인협회는 전국 17개 시·도협회 182개 시·군·구지회에 약 9만 8천여명의 장애인들이 활동하고 하고 있으며, 장애인의 재활증진과 권익보호, 장애인 발생예방을 목적으로 국토교통부 허가 장애인단체로 1990.1월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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