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 인디언의 2만년 문화와 역사’ 라는 주제로

구리시의회(의장 민경자)는 29일 시의회 멀티룸에서 시민, 시의원, 공무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8회 시민과 함께하는 명사 초청 강연회’를 개최했다.

명사초청 강연회 열여 덟 번째 순서로 개최된 이번강연회에서는 前)한양대학교 김 철 교수를 초빙하여 ‘아메리카 인디언의 2만년 문화와 역사’ 라는 주제로 인디언은 누구인지 근원적인 질문부터 그들이 땅을 빼앗기게 된 과정, 인디언 정체성 말살 등 인디언의 역사와 문화를 통해 수집한 다양한 사례에 대한 강연이 진행되었다.

김철 교수는 미국 미시간대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 경영학부 겸임교수를 역임하였으며, 은퇴 후 미국 보스턴에 체류하면서 인디언보호구역이 집중 조성된 미 서부 여행을 다니며 독자적으로 탐구했다. 그 결과물로 지난 2015년 7월 북아메리카 인디언의 500년 수난사를 담은 책 '인디언의 길'을 펴냈다.

명사를 추천한 구리시의회 진화자 의원은 “제18회 시민과 함께하는 명사초청 강연회에서 좋은 강의를 해주신 김철 교수님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며 “이번 강의를 통하여 우리가 접하기 어려웠던 아메리카 인디언들의 역사와 그들이 처했던 애환에 대하여 알아볼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 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의회는 매월 마지막주 목요일에 명사초청 강연회를 개최하여 시민들에게 삶의 지혜와 지식을 전달하고 있다.

저작권자 © 다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