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85% 약300억원의 국비지원으로 2020년까지 공사 완료

구리시(시장 백경현)가 중앙부처에서 시행하는 하천공모사업에 응모해 복개되어 있는 하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는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이 2018년 환경부 생태하천 복원 신규 사업으로 최종 선정되어 2018년도 사업비(국비)가 확정 통보됐다.

11일 시에 따르면, 돌다리~왕숙천에 걸친 수택동 528번지 일원 복개 주차장을 철거하여 생태하천 복원사업 추진계획에 대해 환경부 신규사업 확정으로 국비지원이 결정됨에 따라 당초 계획대로 2018년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 등 사업을 착수할 수 있게 됐다.

복원 사업에 투입되는 총사업비는 약 350억원이 예상되며, 이중 국비 및 한강수계관리기금으로 85%에 달하는 약 300억원의 사업비 지원이 국비로 충당 가능하여 시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특히 본 사업은 총 연장 810m 구간에 생태수로 및 습지 등 친수시설을 조성하는 공사로서 복원이 완료되면 수질개선을 통한 생태계 복원과 더불어 새로운 문화공간 창출 및 시민의 휴식처 제공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백경현 시장은 “이번 복원사업 확정으로 도심속 하천의 수질 개선과 수생태계 회복에 중점을 두고 하천 환경을 자연 상태와 가깝도록 추진하는 만큼 완공 이후 도시 브랜드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되는 반가운 소식이라며, 국비지원이 결정된 만큼 향후 투자계획에 맞춰 시 예산도 적시에 편성하여 오는 2020년 말까지 차질없이 공사를 완료하여 서울 청계천에 버금가는 도심 속 대표 생태하천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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