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7일, 구리 일자리유치 범 시민 대책위원회(회장 우종찬)가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 발족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범대위는 남양주 다산신도시 입주에 따라 교통체증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현 시점에서 구리시 한강변 토평벌마저 빼곡히 아파트로 가득 차버리게 되면 20만 구리시민들은 심각한 고통을 겪게 될 것이며, 또한 서울 지하철 8호선 연장선(별내선)이 조만간 개통되면 서울 잠실까지 불과 20분 거리에 놓이게 되어 구리시 지역상권과 일자리가 심각하게 유출될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면서,

현재까지 제시된 뚜렷한 구리시 미래비전은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 사업밖에 없고 그 외에는 마땅한 대안도 없기 때문에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자는 취지에서 범대위를 발족하여 출범하게 됐다고 밝혔다.

범대위 우종찬 회장은 성명서에서 “우물은 목마른 자가 파는 것이고”, 또 “우물은 한 우물만 파되 샘물이 펑펑 쏟아져 나올 때까지 파라”는 슈바이쳐 박사의 격언을 교훈삼아, 큰 샘은 단단한 암반층 밑에 흐르고 있기 때문에 샘을 뚫는 과정이 어렵고 힘들다 할지라도 끝까지 노력해 봐야할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가 국책사업에 준하는 국가역점 사업으로 채택하여 지원해 준다면 11만명 일자리가 생기는 GWDC 사업은 정상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며 시민들의 적극적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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