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박9일간 IT강국 인도 지능형 도시 벤치마킹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지난 11월3일부터 11일까지 7박 9일 동안 지역 농협장 및 관계공무원(이하 방문단)들과 함께 제19차 세계유기농대회 참가 및 지능형 도시 견학을 위해 인도를 방문했다.

이번 인도 방문은 2011년도 ‘유기농업은 생명이다’라는 주제로 제17차 세계유기농대회를 개최한 남양주시의 위상과 세계 유기농 흐름을 파악하고, 인도에서 중점 추진해오고 있는 지능형 도시 건설 개발프로젝트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석우 시장과 방문단은 지난 2014년 모디 인도총리가 인도전역에 100개의 스마트 시티 조성 공약을 통해 조성중인 지능형 도시 중 민간기업인 로다에서 건립 중인 ‘팔라바시티’와 공공기관에서 추진 중인 구르가온시와 이스트델리시를 방문했다.

인도 몸바이 인근에 건설 중인 팔라바시티 방문 시 로다 기업대표와의 미팅을 비롯 사업추진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현장 등을 견학했다.

이석우 시장은“인도는 IT강국으로서 민간부분에서 추진하는 IT를 활용한 도시건설 사례를 보기 위해 방문했으며, 따뜻한 환대와 자세한 사업설명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구르가온시 방문에서는 시장과 의원들의 환대를 받고 시에서 준비한 지능형 도시 건설과 관련된 프리젠테이션을 듣고, IT 기술을 접목해서 활용하고 있는 기술(교통,안전,공원 등) 사례와 도시계획, 인구 등에 대한 소재로 질의와 답변 등 환담했다.

이석우 시장은 “인도는 6.25전쟁시 우리나라에 의료단을 파견하여 도와준 나라로 대한민국이 좋아하는 나라이기에 감사드린다.”고 말하고,“구르가온시는 성장속도가 빠르고 발전하는 도시로 이번 기회로 양시가 함께 발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말했다.

이스트벨리시청 방문에서는 니마 브하가트(Neema Bhagat)시장의 영접과 면담을 통해 지능형 도시 건설 모델과 접목하고 있는 사례 등에 대한 폭 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이석우 시장은 브하가트 시장에게 우리시 중소기업이 인도 진출에 이스트 델리시가 교두보 역할을 담당해줄 것을 당부하고, 브하가트 시장도 현재 도시 대기와 환경오염이 심각한데 남양주시를 방문하여‘미세먼지관리, 쓰레기처리, 깨끗한 물관리’정책을 배우고 싶다고 말하는 등 많은 의견을 개진했다. 특히 모든 일정이 끝난 후 지역 방송매체(AJ 델리방송사)에서 환경문제 해결에 대한 특별인터뷰 실시하고 이브닝 뉴스에 집중 보도되기도 했다.

이석우 시장과 방문단은 9일 델리에서 개최된 제19차 세계유기농대회 개막식에 참석하고 유기농박람회를 방문하여 관계자로부터 큰 환대를 받았다. 박람회에서는 세계에서 유기농을 가장 많이 하는 나라답게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들을 볼 수 있었다.

한편, 남양주시는 2011년 아시아 최초로 세계유기농대회를 개최한바 있으며, 2013년 슬로푸드국제대회, 2015년과 2017년도 슬로라이프 국제대회를 개최하는 등 유기농, 슬로푸드, 슬로라이프를 선도하고 있다. 또한 시민이 더 편리하고 안전한 행복 텐미닛 도시 실현을 위해 8개 행정복지센터별로 체육, 문화, 학습, 복지, 행정 등을 내 집 앞 10분 거리 내에서 이용토록 했으며, 교통, 안전, 환경 등 도시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행정에 도입하여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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