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시장 백경현)는 질병관리본부가 지난 1일 전국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수가 유행기준 초과로 인한 주의보를 발령함에 따라 감염예방을 위한 예방접종 및 올바른 손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6일 구리시보건소(소장 이병길)는 38℃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 기침 또는 인후통을 보이는 환자 수가 인구 1,000명당 6.6명을 초과하여 7.7명으로 늘어남에 따라 인플루엔자 감염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생후 6개월 이상 59개월 이하 어린이, 65세 이상 어르신 등 무료접종대상자 외에 임신부, 만성질환자 등은 인플루엔자 검사 없이 항바이러스제 요양급여가 인정되므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초기 진료를 받도록 권고했다.

또한, 집단생활로 인한 인플루엔자 감염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학교, 어린이집 등에서는 감염병 예방을 위한 보건교육에도 관심을 기울여 줄 것과 인플루엔자 감염 영유아 및 학생은 유행을 예방하기 위해 증상 발생일로부터 5일이 경과하고, 해열제 없이 체온을 회복한 후 48시간까지는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및 학원 등에 등교・등원하지 않아야 한다.

이밖에도 노인요양시설 등 고위험군이 집단 생활하는 시설의 경우에는 호흡기 증상이 있는 방문객의 방문을 제한하는 한편 증상자는 별도로 격리하여 생활토록 해야 한다.

이병길 보건소장은 “인플루엔자 사전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감염의 경각심을 가져야 하며, 특별히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과 소아, 임산부, 만성질환자 중 예방 미접종자는 인플루엔자 유행중이라도 생활속 예방수칙을 준수한 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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