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남양주시청 브리핑룸서 기자회견

지난 11월 30일 남양주시장으로 출마하기 위해 명예퇴임식을 시청 다산홀에서 가진 최삼휘(58세) 전 남양주시 평생교육원장이 남양주시장 출마를 공식화 했다.

최삼휘 전 원장은 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개최된 기자회견을 통해 “이석우 현 시장이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을 선도적으로 남양주 행정에 접목시켰다면, 차기 시장은 첨단기술을 남양주시 곳곳에 적용하여 자족형 에코스마트도시를 건설해 4차 산업혁명을 꽃피워야 한다” 며 자신이 적임자 임을 강조했다.

최 전 원장은 기자들과의 질의 답변에서 “여론을 수렴한 결과 남양주시를 다산시로 명칭을 변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는 생각이라며 시장으로 당선되면 주민투표나 시의회 의결을 거쳐 시의 명칭을 변경할 계획도 설명했다.

 

기자회견 전문

존경하는 67만 남양주 시민 여러분!

정론직필로 사회통합을 이루고 언론문화발전을 위해 노력하시는 언론인 여러분! 반갑습니다!

저는 지난 11월 30일 36년 4개월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명예퇴직을 한 최삼휘입니다. 그리고 지난 12월 1일 자유한국당에 입당하여 경기도당 행정혁신위원장과 여의도 연구원 정책자문위원이라는 직을 맡게 되었습니다.

제가 언론인 여러분을 모시고 기자회견을 하게 된 것은 향후 저의 행보와 관련하여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고 내년 6월 13일 실시되는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하여 입장을 밝혀달라는 주위의 권고에 따라 이 자리에 섰습니다.

언론인 여러분께서도 알고 계시겠지만 저는 자유한국당 입당과 함께 내년 실시되는 남양주시장선거에 시장후보로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당내에 훌륭한 분들이 많이 계시지만 제가 시장후보출마를 결심한 것은 중요한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남양주시는 민선 4,5,6대 시장을 지내신 이석우시장님의 탁월한 행정력과 리더십에 힘입어 괄목할 만한 성과와 발전을 거두었고 국내뿐만 아니라 OECD에서도 주목하는 지방자치단체가 되었습니다.

시는 이제 100만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체장이 해결해야 할 많은 과제들이 있습니다.

풍부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중단 없는 도시발전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가야 합니다.

민선시장 3선 연임을 하신 이석우시장님께서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을 선도적으로 남양주 행정에 접목시켰다면, 차기 시장은 4차 산업혁명의 첨단기술을 남양주시 곳곳에 적용하여 남양주시의 환경과 잘 어우러진

자족형 에코 스마트 도시(ECO SMART CITY)를 건설하여 “삶의 질”을 높이고 시민의 자존감을 높여야만 합니다.

자족형 에코 스마트 도시(ECO SMART CITY)란 지속가능한 발전과 자족기능을 갖추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삶의 질이 우선되는 개발입니다.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드론, 빅데이터, 신재생에너지산업(태양광, 지열 등), 전기․수소 자동차 등 미래도시를 이끌 첨단산업을 육성하고 그 속에서 시민의 안전성․편리성․쾌적성이 우선하는 4차 산업혁명을 꽃피워야 합니다.

우리시의 정체성을 확보해야 합니다.

남양주시의 명칭은 1980년 양주군에서 분리될 때 행정 편의적인 발상으로 양주의 남쪽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이제는 도시명칭을 변경하여 명품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정체성을 확보하는 방안을 진지하게 고려해야 할 때입니다.

우리시는 유네스코가 2012년도 올해의 세계문화인물로 선정한 세계적인 석학 다산 정약용 선생의 출신지이기도 합니다. 또한 다산신도시의 개발로 다산동이 생겨났습니다. 이제는 ‘시’의 명칭도 ‘다산시’로 바꿔 도시의 정체성과 현재의 가치, 미래비전을 잘 표현하는 품격 있는 도시를 만들어 가야 합니다. 물론 시의 명칭을 바꾸는 것은 신중을 기해야 하며 시민의 합의가 전제 되어야 합니다.

엘빈 토플러 등 많은 미래학자들은 향후 30년간 우리의 미래가 기술발전의 가속화로 급속한 변화를 맞이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평균수명 130세 시대를 준비해야 합니다. 고용 없는 성장과 소득의 양극화 시대에 대비해야 합니다. 중단 없는 발전을 이끌어 남양주시를 전국최고의 복지도시, 친환경 문화도시, 신기술이 융․복합 되는 살기 좋은 도시, 감성보육․명문학교 육성도시로 발전해야 합니다.

저는 1981년 9급으로 공직에 입문해 부이사관으로 36년간의 공직을 마칠 때 까지 총무과장, 체육청소년과장, 희망복지과장, 북부도서관장,정보통신과장, 호평평내행정복지센터장, 평생교육원장 등 남양주시 행정의 다양한 분야에서 남양주 발전에 이바지했고 누구보다도 남양주시의 현안을 잘 알고, 잘 풀어 갈 수 있습니다.

차기시장은 남양주시의 복잡한 현안을 꿰뚫고 각종 규제 속에서 미래를 준비하고 미래를 개척하고, 행정조직과 시민의 인적자원이 함께 융합 할 수 있는 통합의 리더십을 갖춘 시장이 되어야 합니다.

앞으로 저는 36년간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자족형 에코 스마트 도시(Eco-Smart City)’ 건설을 위해 온몸을 불사를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모쪼록 여러분들께서 따뜻한 눈으로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연말연시를 맞아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하면서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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