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명예퇴직 신청...민주당적으로 출마 결심

2017년 1월 6일 제20대 남양주부시장으로 부임하여 지난 가을부터 내년 6/13지방선거에 남양주시장 후보로 회자됐던 최현덕(1966년생)씨가 시장 출마 결심을 굳힌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2일 명예퇴직을 신청한 최현덕 전 부시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명퇴 후 12월경 일산에서 남양주로 이사하여 시장 출마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할 계획” 임을 밝혔다.

경기도 광주가 고향인 최 전 부시장은 더불어 민주당에 입당하여 내년 지방선거에서 남양주시장으로 출마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최현덕씨는 페이스 북에 올린 글에서 “노모를 비롯한 여러분들이 편안하고 안정된 직장생활을 왜 9년이나 앞당겨 위험한 일에 뛰어들려고 하느냐고 염려하시는 것을 충분 이해하고 수긍한다” 며 “그러나 지금이 아니면 새로운 도전을 해볼 기회를 갖기 쉽지 않을 것이다. 기회는 다시 올 수도 있지만 나이를 먹으면 두려움도 같이 커질 것이다”라며 각오의 밝힌 바 있다.

최현덕씨는 고려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93년 지방이사관(행정고시 36회)으로 공직에 입문했다.

공직에서는 행정안전부 경제조직과장, 조직기획과장, 프랑스 파리에 소재한 국제기구인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조직기획과장, 경제도 경제실장, 안전행정부 장관 비서관, 경제기획관 경제투자실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내년 지방선거에서 더불어 민주당 시장 후보에는 박유희 현 남양주시의회 의장과 지난 총선에서 낙선한 최민희 씨가 거론되고 있다.

최민희씨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의정부지방법원에서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아 현재 고법에 항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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