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시장 백경현)는 20일 보건소 3층 정신건강복지센터 내 치매예방관리 사업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치매안심센터를 임시 개소했다.

치매안심센터는 간호사 3명을 우선적으로 채용하여 6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치매선별검사를 무료로 실시하고, 치매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진단검사, 감별검사를 통한 조기발견 및 환자 등록 관리를 실시하게 된다.

또한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대상자에 대해서는 월 3만원 이내의 약제비에 한해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치매관련 교육 및 사례관리 등을 통해 치매환자는 물론 부양가족에게까지 소정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임시 개소를 오는 2018년 상반기에 정식으로 운영할 계획인 치매안심센터는 관내 공공시설 내 300㎡의 규모로 사무실, 검진실, 교육 및 상담실, 프로그램실, 쉼터, 가족카페 등의 시설이 들어서며 간호사, 사회복지사, 임상심리사, 작업치료사 등 치매예방관리사업 전문 인력이 치매환자 등록관리, 조기검진, 교육, 홍보, 경로당 치매예방교실 운영 등 체계적인 치매통합관리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병길 보건소장은“치매안심센터 개소를 계기로 지역사회 치매 중증화를 억제하고, 치매에 따른 사회적 비용 절감, 치매 환자와 그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무엇보다 국정과제사업 취지의 최적화로 진정한 치매국가책임제가 실현될 수 있도록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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