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구리~포천간 고속도로 요금 인하도 적극 추진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서울외곽순환도로 북부구간 통행료가 오는 29일 자정부터 최대 33%인하 결정(4,800원에서 3,200원)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2015년 약 3만여 명의 구리시민들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통행료 인하를 위한 서명운동에 적극 동참 하는 등 경기 북부구간을 이용하는 인근 15개 자치단체 시군구민 200만여 명이 통행료인하 촉구에 참여한 결과라는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당초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운영기간을 당초 30년(2006년 ~ 2036년 6월)이었던 것을 50년으로(2056년 6월) 20년 더 연장하면서 투자자를 변경하는 식의 사업재구조화 방안 마련에 따른 방식으로 요금인하를 실시하게 되었다.

한편, 구리시는 이와 더불어 관내를 통과하는 구리∼포천 간 고속도로 역시 통행료 인하추진을 위하여 지난해 범시민 통행료인하 서명부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한바 있으며, 아울러 도로 개통 후 2~3년 후 실시되는 자금 재 조달에 따른 이익이 통행료 인하에 사용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지속적인 협의와 동시에 사용기간 연장 등을 통한 요금인하 방안도 적극 모색해 나간다는 것이다.

백경현 시장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의 통행료인하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통행료 인하 촉구 서명운동에 참여한 결과로, 우리시민들이 이루어 낸 것”이라며 금번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선례가 있는 만큼 “지난 해 구리포천 고속도로 통행료 인하를 위하여 16만 2천여명의 구리시민들의 서명에 힘입어, 국토부와도 적극적인 협의로 반드시 통행료 인하가 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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