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 남양주소방서 119구조대 강동규 소방장이 제23회 KBS 119상 시상식에서 본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KBS가 주최하고 소방청이 후원하는 KBS 119상은 각종 재난현장에서 구조, 구급 활동에 헌신적인 임무수행을 위해 노력한 소방관에게 주어지는 119 최고의 상이다.

강 소방장은 지난 2000년 1월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된 후 18년 넘게 화재진압, 구조 등 최일선 재난현장에서 활동하며 근무기간 중 약 15년을 구조대원으로 헌신했다.

최근 5년간 화재진압 306건, 구조활동 966건 출동하여 559명의 소중한 인명을 구조하는 성과를 냈다.

특히, 지난 2013년 남양주시 빙그레 공장 암모니아 폭발사고, 2015년 남양주시 진접 지하철 공사장 폭발사고, 2017년 다산신도시 공사현장 크레인 붕괴 사고 등 대형 재난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진입하여 헌신적인 인명구조 활동을 펼쳐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또한, 비번 날은 경기도소방학교 외래교관 활동, 잠수강사 자격을 활용한 소방공무원 자체 잠수교육 등을 실시하여 수난사고 전문가 양성에도 기여했다.

평소 자격증 공부도 열심히 해 인명구조사, 화재진화사, 잠수지도자, 심해잠수 등 업무관련 10개 이상의 각종 자격을 취득하여 전문구조대원으로서의 능력발전에도 힘쓰는 모범적인 구조대원이다.

강 소방장은 이번 119상 수상과 함께 1계급 특진의 영예도 안게 됐으며 “앞으로 시민의 안전 및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있어 더욱 믿음직한 소방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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