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시장 이석우)는 동양하루살이 방제를 위해 지난 9일 와부읍 월문천에 토종 붕어 치어 천마리를 방류했다.

방류에는 와부읍생태지킴이 박한기 대표와 회원들, 와부읍 도시건축과, 남양주보건소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해 경기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 야외사육지에서 인공 부화한 크기 4cm 내외인 토종붕어 치어를 방류했다.

해마다 상수도보호구역에는 동양하루살이가 대량으로 발행하여 주민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했으나, 와부읍 월문천 및 도심천은 상수도보호구역으로 약품을 이용한 방역소독이 곤란하다. 시는 이번 토종 붕어 치어 방류로 한강 모래바닥에 서식하는 동양하루살이 알과 유충의 개체수를 줄이는 친환경 방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정태식 남양주보건소장은 “시민생활 불편 해소와 동양하루살이 개체 수 감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방제작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동양하루살이 방제를 위해 새벽과 야간에 친환경 연무방역을 실시하고 있고, 햇빛을 피해 풀숲에 숨어있는 한낮에는 풀숲 물대포 방제와 진공흡입방제를 실시한다.

또한, 친환경 해충 퇴치기 50대와 고정식 대형 포집기 2대, 대형 스크린형 포집기 2대 설치‧운영, 한강변 바닥 모터보트뒤집기 사업, 한강변 수풀제거 등 동양하루살이 개체 수를 줄이기 위해 다각적이고도 적극적인 방법으로 방제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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