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경찰서(서장 곽영진)는, 남양주시청과 지속적으로 협업, 여성 안전을 위해 취약 공중화장실 24개소에 안심비상벨 86개를 추가 설치하였다고 밝혔다.

강남역 공중화장실 사건 이후 날로 증가하는 여성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2017년도에 취약 공중화장실에 설치했던 20개소 141개 비상벨 일제점검과 함께 안전장치가 없고 주민 이용도가 높은 공중화장실 24개소에 안심비상벨 86개 추가 선정하여 설치한 것이다.

특히, 이번 비상벨 추가 설치는 성폭력 및 불법촬영 사건이 잇따르면서「對여성 악성범죄 집중단속 100일 계획」기간을 맞아 남양주경찰서와 남양주시가 발 빠른 대응에 나서 주민들의 호응 또한 뜨겁다.

설치된 안심비상벨 시스템은 3G 무선 통신을 활용한 시스템으로서 화장실 칸막이와 세면대 옆에 설치된 비상벨을 누르면 자동으로 112상황실로 연결되며, 동시에 화장실 외부에 설치된 경광등과 사이렌이 울려 주변에 긴급 상황을 알리는 안전시스템이다.

또한, 비상벨에 마이크와 스피커가 내장되어 112신고 접수요원과 실시간으로 양방향 통화가 가능해 긴급한 상황과 오신고를 구분할 수 있게 하였다.

다산동 거주 여성 주민 유모씨는 “강남역 살인사건 발생 이후 공중화장실 이용 시 심리적으로 불안했는데, 작년부터 비상벨 설치와 경찰의 꾸준한 안전 점검으로 안심하고 공중화장실을 이용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곽영진 남양주경찰서장은 “시청 등 협력 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공중화장실 등 범죄우려지역에 안심비상벨 설치와 불법촬영 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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