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년에 딱 한번 열리는 광릉 숲, 내년을 기약

남양주시는 올해로 13번째를 맞이한『광릉 숲 축제』가 지난 16일에서 17일까지 양일간 봉선사, 국립수목원, 산림기술경영연구소, 문화재청동부지구관리소(광릉) 등이 참여 후원하고, 지역주민과 관람객등 약6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광릉 숲 및 봉선사 일원에서 성황리에 축제의 막을 내렸다고 18일 전했다.

미세먼지 없는 6월 화창한 주말에 평상시에는 들어갈 수 없는 특별한 공간인 광릉 숲을 보고, 걷고, 즐기기 위해 방문한 많은 시민들은 다른 축제와는 차별화된 숲속 프로그램에 큰 호응과 찬사를 보냈다.

특히, 가족단위의 참가자들이 더욱 증가한 이번 축제에는 평소에는 볼 수 없는 여러 종류의 나무들과 희귀한 식물 앞에서 아름다운 가족사진을 연출하며 평화롭고 즐거운 가족나들이 시간을 보냈다.

또한 개막식 행사로 진행된 비빔밥퍼포먼스는 남양주시에서 생산된 유기농채소로 만든 비빔밥을 시민과 나눠 시식하는 소통·나눔의 시간을 가졌고, 특히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조선마술사 이경재의 마술공연과, 뮤지컬 배우 남경주의 뮤지컬 오브 뮤지컬 공연 등 평상시에 접하기 어려운 수준 높은 문화공연이 펼쳐짐으로써 축제에 참가한 시민들에게 감동이 있는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

이번 축제를 추진한 윤수하 위원장은 “광릉숲 축제를 찾아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리며, 모처럼 일상을 벗어나 매 순간 자연이 주는 큰 선물을 받으시고, 행복을 마음껏 누리시는 시간이 되셨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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