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꿈나무와 함께 만들어 가는 다 함께 사는 세상

구리시(시장 안승남)는 지난 21일(토) 구리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재현) 강당에서 비장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도전 골든벨’ 행사를 개최했다.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을 제공하여 장애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넓히고자 열린 이번 행사에는 안승남 구리시장을 비롯하여 관계자 및 행사 참가 초등학생과 보호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구리시의 어린 꿈나무들이 장애인들을 이해하기 위해 모여 있는 모습을 보니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공감하며 소통하는 희망찬 구리시의 미래가 기대된다.”고 참여한 학생들을 응원했다.

이날 행사는 도전 골든벨 외에도 레크리에이션, 각종 장애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장애인으로 구성된 핸드차임문화예술단 ‘소울’과 구리여자중학교 및 수택고등학교 댄스 동아리의 열띤 공연이 더해져 열기를 더욱 뜨겁게 하였다.

그리고 쉽게 접해볼 수 없는 휠체어 체험, 점자 열쇠 고리 만들기 체험, 시각 장애 체험, 지체 장애 체험과 페이스페인팅 및 타투 등 체험존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장애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었다.

행사에 참여한 김○○ 군(부양초) 은 “골든벨에서 1등하기 위해 예상 문제들을 공부하면서 지금까지 몰랐던 부분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하며, “장애 체험이 재미있긴 했지만 이와 달리 장애인분들은 매일 이렇게 생활해야 된다는 생각에 안타까웠고, 앞으로 제가 도울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작은 일이라도 꼭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도전 골든벨의 1등은 문무겸(부양초 5년) 군이 차지했다. 문무겸 군에게는 최우수 상장과 문화상품권 20만원의 부상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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