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레인보우하모니 워킹그룹, 울란바타르시 방문

몽골의 울란바타르시와 자매도시 결연을 맺고 있는 남양주시의 민간협력기구인 “레인보우하모니 워킹그룹” 산하의 보우 팀이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4박6일간의 일정으로 몽골을 방문하고 돌아왔다.

레인보우하모니 보우팀(팀장: 이혜연/)의 일행 7명은 이번 방문에서 몽골의 사막화를 방지하기 위해 조성되고 있는 다산숲 나무 가꾸기 사업에 동참하여 나무에 물주기를 실시했으며, 울란바타르 시립도서관에 남양주 책장 꾸미기와 한복문화 체험, 바가노르구청 산하의 문화센터를 방문하여 도서를 기증하고 한복 문화체험의 시간을 마련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일행은 지난 2일 오후 7시 인천공항을 출발하여 숙소에서 1박을 하고 3일에는 남양주 다산숲 조성지를 방문하여 물주기 활동을 하고, 오후에는 울란바타르시의 UN청년개발청을 방문하여 관계자들과 면담의 시간을 가졌다.

UN청년개발청은 한국인 주축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몽골의 젊은이들에게 일자리를 창출해 주는 역할을 맡고 있다.

4일에는 울란바타르 시립도서관을 방문하여 남양주 책장 꾸미기, 몽골의 어린이들에게 한국도서 기증, 한복체험, 양 시의 도서관 소개 및 관계자들과의 간담회장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 시립도서관장은 “몽골의 어린이들과 한국어를 배울 수 있도록 수백 권의 도서를 가져와 한국어 책장을 마련해준 여러분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남양주시의 도서관 사서직 관계자들과 교류하여 우리 시립도서관의 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 는 의견을 피력했다.

5일에는 몽골의 관광명소인 테를지국립공원으로 이동하여 승마 체험과 전통가옥인 게르에서 1박하는 시간을 가졌다.

몽골의 8월의 기후는 우리나라의 초가을 날씨같아 게르가 저녁에는 추울 것으로 예상했으나, 생각보다 따뜻했고, 안락한 수면을 할 수 있었다.

마지막 날인 6일에는 울란바타르시 바가노르구청을 방문하여 문화센터에서 도서기증 및 한복문화 체험의 시간을 마련했으며, 관계자들과 오찬을 함께 했다.

이혜연 보우팀장은 이번 방문에서 “나름대로 준비를 많이하여 호평을 받았으나, 다소 미흡한 점이 있었다” 며 “시립도서관에서 전문 서적도 원하는 만큼 내년에는 더더욱 내실을 기할 생각”이라며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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