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승남 시장, 이경화 감사담당관 마라톤 10Km 전 구간 깜짝 완주 기염

구리시(시장 안승남)는 지난 13・14일 이틀간 대진대학교 체육관 등 포천시 일원 각 경기장에서 열린 제19회 도지사기 공무원 친선 체육대회에서 안승남 구리시장이 10km 마라톤 대회 전 구간에서 완주하는 등 최종 집계결과 구리시 공무원들이 참가한 전 종목에서 고른 성적을 거두며 만만치 않은 저력을 과시했다.

포천시가 환경을 테마로‘새로운 중심 경기, 평화를 꿈꾸는 경기도 공무원의 화합의 장’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한 이번 대회에는 경기도를 비롯해서 31개 시·군 지자체 공무원들 간의 화합과 우의를 다지는 취지로 9개 종목(축구, 테니스, 탁구, 볼링, 족구, 야구, 바둑, 배드민턴, 마라톤)에 32개팀 5200여 명이 참가하며 선의의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중 구리시는 야구동호회‘구리레이더스’가 김포시와 공동 3위에 입상하였으며, 매년 우승 후보로 꼽히던 배드민턴 단체전에서는 고양시와 치열한 접전 끝에 4위에 만족해야 했다. 이밖에도 탁구 개인전과 단체전, 족구 일반부・장년부, 볼링 개인전・단체전에서도 녹록치 않은 전력을 뽐냈다.

특히 10Km 단축 마라톤에 깜짝 출전한 안승남 구리시장과 이경화 감사담당관은 레이스 도중 지칠 때마다 서로에게 힘을 복 돋아 주고 다른 시・군 참가자들도 보조를 맞추어 주는 따뜻한 배려와 열띤 응원 끝에 지자체장으로는 드물게 전 구간을 완주하는 기염을 토했다.

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드러난 구리시 공무원들의 경쟁력이 다른 시・군의 급격한 실력향상에 비해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는 교훈을‘반면교사’삼아 향후 자생적인 동아리 활동과 건강생활체육활성화를 통한 저변확대 등을 위해 체육시책에 적극적인 지원 방안을 강구해 나갈 방침이다.

안승남 시장은 “대회에 직접 참가해보니 경기도에서 가장 작은 도시의 구리시 공무원들이 각 종목에서 전혀 주눅 들지 않고 도시의 명예를 드높인 것에 대해 너무도 자랑스러웠다”며, 이 힘과 열기로 우리 모두가 이루어야 할‘구리, 시민행복별시’구현을 위해 최일선에서 앞장서 주기를 바라고, 선수들의 선전과 그동안 갈고 닦은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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