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 하반기에도 전국 지자체 최초의 블록체인 전문 교육 프로그램 ‘블록체인 캠퍼스’를 운영한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블록체인 전문 인력양성 프로그램인 ‘블록체인 캠퍼스’의 하반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지자체 주도 블록체인 산업 지원사업으로는 전국 최초인 ‘블록체인 캠퍼스’는 경기도가 블록체인 산업의 저변확대와 관련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올해 상반기부터 시행한 전문교육 프로그램이다.

도는 앞서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판교에 소재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총 230여명을 대상으로 성황리에 첫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이번 하반기 교육은 10월~12월의 기간 동안 고양, 시흥, 안성, 판교 등 경기도 전역에서 크게 일반인/전문가 과정으로 나눠 진행된다.

‘일반인 과정’은 블록체인 기술의 등장 배경과 요소 기술, 국내외 블록체인 현황 및 동향 등 기술의 기본적인 이해를 돕는 이론교육이다.

‘전문가 과정’은 I(기초개발), II(블록체인 플랫폼 개발), III(블록체인 서비스 모델링)의 3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이론 및 실습 개발 교육이 병행되며 실제 프로젝트 진행과 전문가 멘토링이 이뤄진다.

교육생은 자신의 수준에 따라 필요한 부분을 선택해 수강할 수 있다. 일반인 과정은 강의실 여건에 따라 선착순 마감 예정이며, 전문가 과정은 온라인 등록순서에 따라 서류면접과 입과테스트를 거쳐 최종 교육생을 선발하게 된다.

경과원은 각 차수별 과정 시작 전까지(일반인 과정 1일 전, 전문가 과정 7일 전) 신청자를 접수하며, 교육생으로 선발된 합격자는 모든 교육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과정 신청은 경과원 홈페이지(https://www.gbsa.or.kr/board/notice.do?nttId=981)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교육일정 등 상세 교육과정도 해당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박덕순 경기도 노동일자리정책관은 “블록체인은 금융, 제조·유통, 문화콘텐츠, 공공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기대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이라며 “경기도 블록체인 캠퍼스 교육을 통해 블록체인 관련 스타트업과 국내외 시장을 이끌어 갈 전문 인력이 양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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