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경찰서(총경 곽영진)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6회에 걸쳐 전국을 돌며 초등학교 및 학원 주변에서 어린 학생들에게 접근하여 주의를 다른 곳으로 돌리게 한 후 목걸이를 상습적으로 절취한 A씨(42세ㆍ여)를 검거, 구속하였다.

A씨는 주로 7세∼11세 저학년 학생들을 범행대상으로 삼아 초등학교나 학원주변을 돌아다니며 범행대상을 물색하다가 “머리에 뭐가 묻었으니 털어주겠다”라고 피해학생들에게 접근하여 머리를 만져주다가 “땅에 뭐가 떨어졌다”라고 주의를 돌린 후 손으로 목걸이의 연결고리를 풀어 훔쳐 달아나는 수법으로 6회에 걸쳐 약 250만원 상당의 목걸이를 절취하였다.

경찰은 약 3개월간의 CCTV 분석과 핸드폰 위치추적을 통하여 A씨를 서울 동대문의 찜질방에서 검거하였으며 A씨가 자백한 나머지 30여건의 범행과 피해학생들로부터 절취한 14K, 18K 금목걸이를 처분한 금은방에 대해서도 수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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