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에서는 쌀쌀해진 날씨와 함께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하는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가 읍‧면‧동에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다.

지난 5~6일에는 남양주시 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에서 와부읍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회장 이강동, 부녀회 회장 김정옥)가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8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해 1,800포기의 김장 김치를 담가 관내 홀로 사는 어르신, 한부모, 장애인가족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직접 배달하며 이웃의 관심과 온정을 전하였다.

이강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장은 “정성과 사랑으로 버무린 김치로 어려운 이웃들이 훈훈한 겨울을 보낼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명관 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장은 “양일 간 봉사하느라 고생한 와부읍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 및 관계자 여러분에게 감사드리며,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작지만 큰 기쁨이 될 수 있는 선물이 되길 바란다. 맛있게 드시고 올 겨울 따뜻하게 지내시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7일에는 화도수동행정복지센터(센터장 우상현)에서 화도새마을남여지도자협의회(회장 이해연, 이진주)가 ‘화도읍 행복나눔 -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지역에서 배추 1,500포기를 후원받았고, 지난 5일부터 3일간 새마을지도자 회원 70여명이 참여해 김장김치를 담가 지역내 홀몸어르신, 장애인 가구, 통합사례관리대상가구 등 취약계층 300여 세대에 전달했다.

이진주 새마을부녀회장은“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실시하면서 나눔이 곧 모두의 행복이라는 생각으로 힘들어도 더욱 보람찬 행사라고 생각했고, 앞으로도 새마을지도자 회원들과 함께 항상 노력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우상현 화도수동행정복지센터장도 “해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하여 많은 양의 김장을 하는 새마을지도자 회원분들에게 감사인사를 드리며, 나눠드린 김장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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