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시장 조광한)가 지난 12일 화도읍 소재 동화 컬처빌리지에서 ‘남양주시 인구정책추진단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저출산𐄁고령화 문제 대응을 위한 인구정책추진의 업무체계를 강화하고 추진사업들의 실효성 제고를 도모하기 위해 관련사업 담당 공무원 약 40여명이 참석했으며, 인구정책 관련 특강과 인구정책 사업 개선방안에 대한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총괄과 박찬수 서기관과 서울대 인구정책연구센터 김수연 책임연구원이 정부의 저출산․고령사회 정책의 추진 경과와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는 인구정책 방향 전환, 인구변동에 따른 사회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인구영향평가’제도 등에 대해 설명했다.

김수연 책임연구원은 강연에서“시책사업의 성공적이고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전반적 인식개선 및 변화는 물론, 인구변동의 특성을 미리 예측하고 파악하여 여건에 맞는 특성 사업을 발굴해 나가야 할 것이며, 사업 담당자들의 관심과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저출산𐄁고령화 문제의 주요 이슈가 되고 있는 △일𐄁가정 균형, △주거, △돌봄, △교육 및 △노후복지의 5가지 분야 사업들에 대한 문제점을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전문 퍼실리테이터의 도움 아래 공무 담당자가 아닌 사회 구성의 일원으로서 분야별 정책 또는 사업들에 대한 발전적 방안을 제시했다.

시 관계자는“‘남양주시 인구정책추진단’이라는 부서 간 협업 시스템을 활용하여, 주민의 생활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부서별 사업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 및 환류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며, “이번 토의에서 도출된 제안 과제 중 지역여건에 맞는 것은 관련 사업에 연계‧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지난 5월, 저출산․고령사회정책 사업부서 협업체계인‘인구정책추진단’을 구성하고, 관련 사업들의 효율적 추진과 개선 방안 모색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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