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립예술단은 지난 20일 사암아트홀에서 송년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무대에서 시립합창단은 풍성한 화음으로 향수, 넬라판타지아, 그리운 금강산 등의 감성 음악을 선사했고,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무대에서는 Go Classic 메들리 곡을 통해 많이 알려진 기악곡들을 재해석한 공연이 펼쳐지며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특히 특별출연한 안치환의 무대는 따뜻하고 인간애가 넘치는 곡들과 카리스마 있는 무대매너로 30분 동안의 열창과 함께 관객들도 하나가 되는 무대로 채워져 한해의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무대를 선사했다.

마지막 무대로 시립합창단의 추억의 팝송과 세시봉 메들리로 감성가요에 클래식의 색을 덧입힌 감미로운 합창이 관객들의 메말랐던 감성을 촉촉하게 적셨으며 100여분의 공연이 끝난 이후에도 공연에 대한 만족감과 긴 여운을 느끼는 관객들은 쉽게 자리를 뜨지 못했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조광한 남양주시장은“오늘 공연을 찾아주신 시민분들 모두가 위로와 감동을 안고 돌아가시길 바란다. 한 해 동안 수고하신 시민분들께 박수를 보내드리며 새해에도 시민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선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공연들을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립예술단은 후속 공연으로 2019년 1월 3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2019년 남양주시립예술단 신년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다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