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68만 시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남양주시 동료 여러분!

기해년(己亥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2030년 수도권 동북부 거점도시 조성’, ‘2050년 녹색 자족도시 완성’ 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힘찬 항해가 시작되는 해이기도 합니다.

우리 시민의 삶은 편치 않습니다. 출퇴근은 힘들고, 마땅한 일자리도 부족합니다. 어려운 분들은 불경기에 더 아픕니다.

2019년 남양주시는 함께 잘사는 사회, 평범한 시민의 일상이 달라지는 도시를 만드는데 집중하겠습니다.
주거, 교통, 일자리, 문화가 어우러지는 도시의 온전한 기능을 회복하는 원년이 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지금 남양주시는 미래로 도약하는 결정적 시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자녀들이 남양주에 사는 것을 자랑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청년들이 남양주에 정착하고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완전히 새로운 남양주를 만들겠습니다.

남양주의 내일은 어떤 모습일까요?

① 미래에 투자하는 도시, 남양주

남양주는 도시의 미래에 투자하겠습니다.

우리시는 지난 12월 국토교통부의 3기 신도시 사업에 선정되었습니다. 남양주가 국가사업에 편입되어 획기적인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것은 처음입니다.

기존의 1,2기 신도시는 온전히 서울 중심 사고에서 도시의 주거기능만 신도시가 떠안는 형태였습니다. 하지만 3기 신도시는 다릅니다. 주거, 교통, 일자리, 문화가 어우러지는 자족기능을 완전히 갖춘 도시입니다.

3기 신도시 사업은 주택이 아니라 일자리입니다.

남양주시에 16만 명을 고용할 수 있는 약 140만㎡의 자족형 산업지구가 조성됩니다.

3기 신도시 사업은 건설이 아니라 성장입니다.
그동안 철저히 외면당했던 수도권 동북부지역에 처음으로 제대로 된 도시철도시대가 개막되고 이는 우리시의 균형발전과 성장을 견인할 것입니다.

3기 신도시 사업이 완료되는 2028년의 남양주는 완전히 새로운 도시입니다.

② 일상에 투자하는 도시, 남양주

남양주는 시민의 일상에 투자하겠습니다.

열악한 대중교통을 전면 개편하여 출퇴근시간에 시달리는 시민들에게 저녁이 있는 삶을 돌려드리겠습니다.

경관을 훼손하는 하천 내 불법시설물을 철저히 정비하고 산책로를 조성하여 시민들의 삶에 여유를 더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정부 역점 사업인 지역밀착형 생활 SOC 3대 분야, 10대 투자과제를 적극 발굴하여 일상의 질을 더 높이겠습니다.

국민관광지 개발, 도시재생 뉴딜사업, 마석역세권과 구시가지 특화거리를 조성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복지시설과 공공의료시설 확충,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도시숲 조성, 생활안전 인프라를 확충하여 시민 생활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몰라서 못 받는 혜택이 없도록 시민 한분 한분께 맞춤형 정보서비스 ‘내손에 남양주’를 선사해 드리겠습니다.

맞벌이 부부의 보육수요를 위해 여전히 부족한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하겠습니다.

노동시장 밖에 있는 시민들이 온전한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전문 직업 교육을 최우선으로 강화하여 성공적인 인생 2모작, 3모작을 지원하겠습니다.

③ 사람에 투자하는 도시, 남양주

남양주는 사람에 투자하겠습니다.

사회적 약자인 청소년, 장애인, 어르신에 대한 커뮤니티 케어를 강화하겠습니다.

청소년들이 가진 잠재력과 열정을 발휘하고 각자의 재능에 맞는 역할을 찾아갈 수 있도록 다양하게 지원하고 부족한 청소년 전용 시설을 대폭 확충 하겠습니다.

소외된 장애인이 없는지 더 세심히 살펴보고 우리 사회의 동등한 구성원으로서 정착하실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하실 수 있도록 테마경로당, 노인복지관을 운영하고 노인일자리 확대도 추진하겠습니다.

모든 출산 가정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원하여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리고 편안한 출산과 육아여건을 조성하겠습니다.

치매안심센터를 확대 운영하여 예방부터, 보건·복지 자원 연계, 교육까지 통합관리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남양주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남양주시 동료 여러분!

시민 한 분 한 분의 평범한 일상이 행복한 삶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내 삶을 바꾸는 남양주의 도전은 이제 시작입니다.

같이 갑시다.고맙습니다.

기해년(己亥年) 새해 아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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