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28일(금) 구리시에서 운전자가 택시를 들이받은 후에도 차를 세우지 못하고 질주하다 중앙선을 넘어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하고, 자신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구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20분경 구리시 교문동에서 골목길에서 대로로 나오던 오피러스 차량이 직진하던 택시 옆 부분을 들이받았다.

사고 이후에도 오피러스 차량은 멈추지 않고 질주를 시작했다. 약 500m 가속하며 질주하던 차는 중앙선을 넘어, 보행자 A(47세)씨가 숨졌으며, 차량 운전자 B(47세)씨는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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