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남양주시의회 2차 정례회 첫날 본회의장에서 이진환, 박은경 두 의원의 5분 발언 시간이 있었다.

이진환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3기 신도시인 왕숙지구의 광역교통망 대책 개선 방안을 집행부에 촉구 했다.

이 의원은 광역교통비분담금 책정에 대해 인창IC에서 구리IC까지 1,05km구간에 방음벽 설치비로 지난해 기재부 5차 재정평가사업위에서 구리시 구간 사업비가 1,148억원으로 늘어나, 약 1천억원의 사업비가 구리시민을 위한 사업에 남양주시민들에게 전가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은경 의원은 지역구인 호평동 산 37-22번지 일원의 기부 체납된 시유지에 도립병원 유치와 평내동 660-6번지 시유지 개발 사업에 주상복합상가의 조속한 시행 및 지지부진하게 진행되고 있는 평내체육문화센터의 착공을 촉구했다.

두 의원들의 5분 발언이 끝난 후 주광덕 시장은 내년도 본예산 제안 설명을 하기 전 도시교통위원회 소속의 이진환 의원의 발언에 대한 부연 설명을 통해 “왕숙지구의 교통망 수립은 그 당시 국토교통부, LH공사, 경기도가 참석하는 광역교통망대책위에서 수립한 정책”이라며, “민주당이 여당인 시절 결정한 사안” 임을 강조했다.

참고로 이진환 의원도 다산신도시연합회장을 역임하고, 제9대 남양주시의회에 진출했으며 당적이 더불어 민주당이다.

박은경 의원이 지지부진하다고 지적한 호평동 시유지에 남양주도시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센터럴N49” 주상복합상가의 49층 건물은 지난 7월 남양주시 주택과에 사업승인이 신청됐으며, 현재 하수처리 협의 단계로 오는 이르면 12월 착공 계획으로 있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이날 본회의장에서 박 의원은 주광덕 시장의 부연 설명에 대해 신상 발언을 요청하고 “주광덕 시장의 부연설명은 5분 발언의 취지를 위축시키는 행위”라고 말해 일부 참석자들의 빈축을 샀다.

시의원들의 5분 발언은 집행부에서 꼭 답변을 안해도 되는 것인데도 불구하고 주 시장은 의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상황 설명을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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