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의회 박경원 의원이 지난 12월 14일 제299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진건읍에 종합스포츠타운을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

박경원 의원은“우리시는 1995년 23만명의 도농 통합시에서 현재 74만명의 대도시로 급성장해왔다”며“인구증가와 함께 스포츠 수요가 증가하는 시대에, 우리 시민들이 스포츠시설을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건강한 삶에 대한 욕구를 충분히 만족시키고 있는지 진지하게 논의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경기도 31개 시·군 인구 대비 74만의 상위권 대도시임에도 메인스타디움이 없어 해마다 열리는 경기도 체육대회가 시로 승격된 1995년 이래로 30년 가까이 우리시에서는 한번도 개최된 적이 없다”고 지적하며“우리시의 현재와 미래를 고려한다면, 지금이 시 규모에 걸맞는 메인스타디움이 갖추어진 종합 스포츠타운 조성을 위한 골든타임”이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그 여건 변화와 필요성으로

첫째, 지속적인 인구증가로 왕숙 신도시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완료되는 2035년쯤에는 스포츠시설 수요 또한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

둘째, 다양한 스포츠클럽 창단의 시발점이 될 남양주 시민축구단, 남양주 FC가 창단된 점

셋째, 향후 개통 예정인 지하철과 GTX-B를 이용하여 많은 사람들이 대형 축제나 스포츠를 즐기러 온다면 철도 운영의 적자도 부수적으로 해결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들었다.

박 의원은 “우리시가 종합 스포츠타운을 조성한다면 운동경기뿐만 아니라 경제와 홍보효과로 우리시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 할 수 있을 것”이라며“새로운 종합 스포츠타운 조성으로 최대 2만여명이 참여하는 경기도 체육대회나 전국 규모의 스포츠 행사를 개최할 수 있다면 우리시를 홍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며 지역경제 활성화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종합스포츠타운을 신규 조성할 위치로“왕숙신도시 개발에 따른 다양하고 우수한 인프라 확보와 종합적인 균형발전을 고려해 우리시 중심에 위치한 진건읍 이야말로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춘 곳”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종합스포츠타운 추진은 남양주를 슈퍼 성장도시로 진입 하게 되는 출발점이 될 것이며‘상상 더 이상의 남양주’를 실현하는 화룡점정이 될 것이라 믿는다”며“우리시의 미래를 위한 종합스포츠타운 조성에 첫발을 내디뎌 줄 것을 바란다”고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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