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구리농협의 영농회장단이 필리핀 해외여행 도중 유황온천에서 사고로 숨진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구리농협에 따르면 관내 조합장 A씨를 비롯한 영농회장단 18명은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5박6일간의 일정으로 필리핀 루손섬에 위치한 바탕가스로 친목여행을 떠났으며, 일행 중 B 영농회장 등 2명이 7일 새벽 2시경 유황온천에서 사우나를 하다가 변을 당했다.

변을 당한 일행 2명은 가이드의 "술 마신 사람들은 들어가지 말라" 만류에도 불구하고 들어갓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구리농협 A 조합장도 영농회장단의 초청을 받아 함께 여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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