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위한 위선정치는 이제 그만··· 남양주를 위한 책임정치 필요“

최민희 現더불어민주당 국민소통위원장이 제22대 남양주시 갑구(화도읍, 평내, 호평동) 국회의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오늘(27일) 남양주시 평내동 선거사무소에서 최민희 위원장은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출마선언과 함께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오늘 출마선언 기자회견에는 문경희 前경기도의회 부의장, 김영수 前남양주시의회 의장, 이제희 더불어민주당 前평내당협회장 외 다수의 남양주갑 권리당원들과 이용호 前남양주시 예술인총연합회 회장, 유문준 前남양주호남기업인지식인협의회 회장, 박범호 강원도민회장. 김태현 강원도민회 사무총장, 김양호 목사 등 지역 인사들과 지지자들이 참석해 북새통을 이뤘다.

최민희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가 민생을 이야기하며 실제로는 입법, 사법, 행정, 언론 등 사회 전 영역에 검찰출신을 배치하고 있다. 검찰에 의한, 검찰을 위한 검찰공화국을 만드는 데 혈안이 돼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벼랑 끝에 있는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이재명 대표와 함께 독재세력에 맞서 싸울 것”이라며 출마의지를 밝혔다.

교통문제 관련 질문에 “73만 남양주 시민들은 매일 아침·저녁 출퇴근길 교통체증을 겪고 있다”며 “교통망 확충이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라고 했다. 이를 위해 ▲GTX-B 조기완공 ▲경춘선과 분당선 직결, ▲지하철 6호선 원안 재추진, ▲호평-수석간 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등 교통공약을 제시했다. 이어 “답보상태에 있는 ▲경기 북부 거점 공공의료원 유치를 가시화하겠다”고 말했다.

지역개발에 관한 질문에는 ”남양주는 과밀억제권역, 성장관리권역, 자연보전권역의 3중 규제에 묶여 개발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대안으로 ▲개발제한구역 해제권한 이양, ▲수도권 규제권역 재조정, ▲군사시설보호 규제개선을 추진해 “남양주 도약의 제2막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지역별 공약으로는 화도읍, 수동면에 ▲마석 구도심 도시재생사업 활성화, ▲마석장 시설 현대화 및 주차장 추가확보, ▲마석역 환승주차장 확대, ▲387 국지도 확장 조기추진, ▲화도 IC진출입로 병목현상 문제 해소, ▲지하철까지 10분 버스환승체계 구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열사기념관, ▲조지훈문학관 설립 등을 통해 “역사문화예술 벨트를 조성하고 민주화 교육의 산실과 인문학적 소양을 키우는 교육의 장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호평동, 평내동 관련 공약으로는 ▲늘을중앙공원 내에 주민편의시설 확충, ▲반려동물파크와 ▲호만천 테마파크, ▲평내호평역 환승주차장 확대 ▲천마산 어린이 에코놀이터 신설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추가로 ▲AR/VR체험, 코딩교육이 가능한 청소년 체험센터, ▲평내상권 활성화를 위한 공공주차장 추가확보, ▲궁집문화공간 상설화, ▲백봉산 등산로 정비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근 지역에서 갈등을 일으키고 있는 신규 변전소 설치 건에 관해 “민주적 절차에 어긋난 변전소 설치는 전면백지화돼야 한다. 하수종말처리시설 건을 포함해 지역 인프라 시설이 주민들과 열린 토론을 통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최 위원장은 “본인의 당선만을 위한 편가르기, 위선적 정치는 사라져야 한다”며 “이재명 대표와 힘을 합쳐 민생과 민주주의를 회복하는 개혁의 정치에 힘을 쏟을 때다. 최민희가 남양주를 위한 책임정치, 민생을 위한 개혁정치로 결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 위원장은 지난 19대 국회의원과 민주언론시민연합의 상임대표, 방송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경기도 남양주에 거주하며 더불어민주당 국민소통위원장과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의 상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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