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정화조 없는 친환경 남양주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퇴계원읍 하수관로 정비사업이 막바지에 이르렀다고 29일 밝혔다.

‘정화조 없는 친환경 남양주 만들기 프로젝트’는 공공하수관로를 보급하여 건물의 정화조를 폐쇄해 악취·해충 발생을 예방하고, 정화조 공사비 및 유지·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환경 친화적 사업이다.

시는 국비, 기금을 보조받아 퇴계원 지역 아파트·학교·구도심 등 400여 가구(오수관 7.77km/우수관 0.79km)의 정화조 폐쇄 등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중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화도읍·금곡동 등 14개 사업구역에 62억 원을 투입해 21km의 오수관로를 신설·교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와부읍 지역이 2024년 하수관로 정비 국고보조사업 대상지로 확정돼 지난해 4월부터 실시설계용역이 진행 중이며, 오는 2026년 지역 주민들이 공공 관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아울러, 시는 남양주 전 지역의 노후 하수관로 교체(정밀조사) 국고보조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하수관로에 의한 도로 침하 대응 뿐만 아니라 누수 방지 등 안전사고 예방에 만반의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주광덕 시장은 “수도권 2,600만 명의 식수원이 되는 팔당댐 상하류의 11개 취수장의 철저한 수질관리를 위해 공공 관로의 보급은 남양주시를 비롯한 서울, 인천, 경기도 31개 시군 모두의 공통적 관심사”라며 “시민들이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는 친환경이야말로 남양주시가 100만 메가시티 도약할 수 있는 원동력인 만큼 정비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다산동 플루리움 아파트를 포함해 다산동 일원 하수관로 사업은 2022년 9월에, 진접읍 장현리 일대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지난해 12월 마무리됐으며, 현재 보급된 하수관로의 총연장은 1,612km로 보급률 96%를 넘어서고 있는 가운데 시는 공공하수관로 보급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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