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경찰서(서장 정은식)는 생명이 위태로운 긴박한 상황 속에서 신속한 출동과 끈질긴 수색으로 자살기도자를 구조해낸 미담이 뒤늦게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7일(일) 23시 30분경 교문파출소 김영택 순경(33세)과 강두호 순경(31세)은 “가정불화로 남편이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메시를 보내고 연락이 두절되었다”는 112신고를 접하고 현장인 아차산 00 약수터 입구 일대로 긴급 출동하였다.

현장에 도착한 김 순경 등은 자살 기도자 A씨(41세,남)를 찾기 위해 약수터 일대를 신속하게 수색작업을 펼쳤으나 캄캄한 밤중 산속에서 A씨를 발견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약2시간 가량의 끈질긴 수색 끝에 산 밑자락에 있는 저수지 둑방에서 물속으로 들어가려는 A씨를 발견할 수 있었고, 이어진 신속한 구조작업으로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

김 순경 등은 “A씨가 물속에 들어가려 했던 위급상황이었지만 무사히 구조할 수 있어 다행이었고, 아무리 삶이 고되고 힘들어도 소중한 목숨을 버리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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