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일, 구리경찰서(서장 황성모)는 구리시 인창동에 있는 모 여관에서 장기 투숙중이던 전 모(남/43세)씨가 여관 주인인 이 모(여/53세)씨를 칼로 복부와 목을 수회 찌른 후 도주하던 중 구리경찰서 인창지구대 경장 박복선과 경위 조영복에게 붙잡혔다.

박복선 경장과 조영복 경위는“칼에 찔린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신속히 출동했다.

출동 당시 현장에는 피해자 이 씨가 복부와 목부위를 칼에 찔린 채 쓰러져 있었으며, 119 응급조치 후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 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은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전 씨의 인상착의를 파악하고 곧바로 수색에 돌입. 여관 주변 골목길에서 얼굴에 혈흔을 묻힌 채 은신중인 전 씨 발견하였다.

이를 수상히 여긴 박복선 경장은 전씨에게 다가가 이름을 묻자 자신이 아니라고 부인하였으나, 전 씨의 운전면허사진을 보고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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