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장애인복지관 인근 상점을 중심으로 진행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관장 최승철)은 오는 20일 제34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지난 4월 16일 지역사회 주민을 대상으로 장애인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도모하고자 장애인인식개선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장애인과 함께하는 마을 만들기’라는 주제로 복지관 인근 상점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캠페인 내용은 상점에 장애인 고객이 방문했을 때 응대하는 방법, 장애인에 대한 에티켓 등에 대한 안내가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서는 복지관 직원은 물론 광동고등학교(교장 최상균, 진접읍) 학생 30여명이 참여하여 휠체어 장애인이 방문했을 때 눈높이를 맞추는 에티켓, 시각장애인이 방문했을 때 안내하는 방법 등을 시연하며 장애인의 편의와 사회통합을 위한 실제적인 캠페인으로 진행됐다.

남양주시 금곡동 일대의 강남정육점, 동남약국, 들밥, 다남프라자 김밥나라, CU편의점, 빵과빵사이, 서림문구, 신대림할인마트, 신성각, 신성온누리약국, 신성문구, 용인대범유도체육관, 추풍령감자탕, 카페HUG, 카페 since1979 등 50여개의 상점이 인식개선캠페인에 참여하고 더불어 장애인복지를 위한 저금통 후원사업에도 참여하여 행복한 마을, 함께하는 마을 만들기에 동참했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김○○씨는 “남양주시에 가게를 하고 있는데, 지역 복지관에서 좋은 일을 하는데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 우리 가게 뿐만이 아닌 다른 지역상점들도 많이 동참해서 장애인이 살기 좋은 마을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오는 19일에는 남양주시 북한강야외공연장에서 열리는 북한강문화나들이에 참여하여 인식개선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북한강 캠페인에서는 다양한 장애체험과 장애와 관련한 올바른 용어 및 장애인을 대하는 에티켓을 안내하며 함께하는 마을만들기 캠페인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북한강에서 실시되는 캠페인은 문화나들이가 실시되는 10월까지 매월 1회씩 정기적으로 진행하며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 뿐만 아니라 따뜻한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한편,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 관계자는 “남양주시의 많은 지역주민분들이 캠페인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기를 바란다. 이번 캠페인이 장애인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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