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오남체육문화센터 대강당에서 남양주시시립합창단 제11회 정기연주회 [Terra Madre - 어머니의 대지]가 개최됐다.

이날 공연은‘우리에게 생명을 주는 대지’라는 테마로 우리 음식(슬로푸드)을 소재로 한 기존곡과 재미있고 톡톡 튀는 가사의 창작곡, 그리고 오페라로 구성됐다.

특히 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 공연의 백미는 250명의 시민합창교실 단원과 함께 연주한 아름답고 웅장한 합창무대였다. 공연을 관람한 한 시민은 “시민합창단과 시립합창단 300여명이 함께 어우러져 내는 장엄한 음악소리가 아직도 가슴에 울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많은 관객의 우렁찬 갈채소리와 함께 공연이 끝난 후 시민합창교실 단원들은 “시립합창단과 함께 한 연주회는 개인적으로 잊지 못할 뜻 깊은 추억이 될 거 같다. 훌륭한 시립합창단이 있어 남양주시민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게 됐다.”고 한목소리로 말했다.

이날 자리에 함께한 이석우 남양주시장은“시민합창교실이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시립합창단의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아 감사하다”며“앞으로도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남양주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시 10개 지역에서 운영되는 시민합창교실은 시립합창단원이 지휘하는 무료 음악 교실로 합창을 배우고자하는 남양주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문의사항 남양주시청 문화관광과 ☎ 590-2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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