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태극기 시청사 전면에 달고, 경축행사 열어

구리시(시장 박영순)는 제69주년 광복절을 맞아 15일 오전 10시 구리시청 대강당에서 경축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독립유공자 유가족을 비롯하여 시장, 국회의원 시・도의원, 보훈향군단체와 각급 기관단체장 및 시민과 학생 등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태극기 사랑과 나라사랑의 마음을 되새겼다.

경축행사는 광복절 영상물 상영, 태극기 선양 유공표창, 시장 경축사와 바리톤 장동일, 서울삼육중학교 합창단의 경축공연, 그리고 광복절노래 제창 및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전국 지자체 최초로 ‘태극기 도시’를 선포한 이후, 4주년이 되는 광복절을 기념하여 지난해 8.15일 아차산 중턱에 75m 높이 대형 태극기를 게양한 이래, 이번 행사에는 시청사 건물전면에 가로 18M, 세로 12M의 대형 태극기를 달아 시민들과 함께 나라사랑과 태극기 사랑의 결의를 한마음 한 뜻으로 다져 눈길을 끌었다.

한편, 경축식 후 시청광장에서 시민과 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한반도 지도위에서 태극기를 손에 손에 들고 ‘대한독립 만세’와 ‘독도는 우리 땅’ 을 외치며, ‘영원하라! 대한민국’ 태극기 플래시-몹과 대형태극기에 핸드프린팅 퍼포먼스, 태극기 스티커 붙이기 체험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행사를 가졌다.

또한, 시청광장과 로비에는 대표적인 독립운동가인 안중근과 윤봉길 의사 인물 포토존과 태극기 사진전시와 ‘함께 배워요! 우리 태극기’ 대형 트러스트 전시물 등 태극기를 올바르게 알리고 재미있고 친숙한 태극기 인식을 심어주는 계기를 마련했다.

박영순 구리시장은 경축사에서 “광복정신을 계승하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태극기 선양운동에 다함께 동참하고,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 앞에 부끄럽지 않은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 세계 속의 구리시’를 만들어가자”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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