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걷고, 자원봉사 체험하며 몸도 마음도 힐링

남양주를 대표하고 전국 걷기축제로 자리잡은 ‘제7회 남양주 한강걷기 페스티벌’이 지난 13일 화창한 9월 가을날 해바라기와 코스모스가 활짝 핀 삼패동 한강시민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남양주시가 주최하고 남양주시체육회·남양주시걷기연맹이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함께하면 두배가 되는 나눔 ‘봉사하기 좋은 날’ 과 연계하여, 걷기를 통한 건강 증진과 자원봉사를 알아가는 유익한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날 걷기 페스티벌에는 이석우 남양주시장, 이철우 남양주시의회 의장, 남양주시 홍보대사인 배우 이정용씨 가족을 비롯, 약 10,000명의 학생, 시민이 참가해 5km, 10km, 25km 등 3개 코스로 나뉘어 한강변의 아름다운 가을풍경을 만끽하며 건강을 다졌다.

한편 (사)남양주시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한 ‘봉사하기 좋은 날’에서는 노인, 장애인체험, 손맛사지, 캄보디아 어린이 티셔츠 꾸미기 등 다채로운 자원봉사 교육 및 참여가 이루어져 함께하면 두배가 되는 나눔 자원봉사를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으며, 여성단체협의회에서는 잔치국수, 빈대떡 등을 판매해 행사를 풍요롭게 했다.

또한 식전행사로 남양주시생활체조연합회의 힙합 댄스, 태권도예술단의 멋진 태권 퍼포먼스가 펼쳐졌고, 비행정에서 사탕 낙하산을 투하해 경품권을 받은 어린이들에게는 학용품을 선물했으며, 걷기 후에는 호평고등학교 H밴드의 공연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어린이 치어리딩 ‘팝콘’ 팀의 공연으로 참가한 시민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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