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소방서 소속, 1계급 특진의 영예

남양주소방서(서장 신종훈) 119구조대 남성일 소방장(39세)이 올해 'KBS119상' 본상 수상자로 선정돼 1계급 특진 영예를 안았다.

지난 2005년 소방에 입문한 남 소방장은 지금까지 각종 화재·구조·출동 현장에서 헌신적인 구조활동 펼친 공로를 인정받았다.

남 소방장은 9년여 동안 소방구조대원으로 생활하며 544회(화재 116건, 구조428건) 가까이 구조현장에 출동해 312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조했다.

특히 2012년 모텔화재로 내부에 고립된 요구조자 2명을 구조하고 폭우로 인한 계곡물 범람으로 고립된 요구조자 12명 구조하는 등 현장에서 헌신적인 구조활동으로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기도 했다.

남 소방장은 "재난현장에서 함께 위험을 무릅쓰고 활동한 동료들 덕분에 큰 상을 받게 됐다"면서 "늘 감사한 마음과 구조대원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BS119상'은 각종 재난현장에서 헌신적인 봉사활동 등으로 국민에게 신뢰와 존경을 받는 119대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지난 1996년에 시작돼 올해 19회째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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