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7일 제62회 남양주점프벼룩시장이 시민 8,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삼패동한강시민공원과 왕숙천시민공원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이날 온․오프라인을 통해 사전 신청한 개인판매자들이 의류, 학용품, 장난감 등 자신이 쓰던 물품을 교환․판매하는 자원순환의 장을 만들었으며, 페이스페인팅, 연날리기 체험, 텀블러 만들기를 통한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캠페인 등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또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발레, 합기도시범, 통기타연주 등 흥겨운 공연이 진행되어 장의 분위기를 돋우었다.

삼패동한강시민공원은 매주 토요일 열리는 장으로 시민들의 인식에 자리 잡아 생활 속에서 자원순환을 실천하는 상설장으로서 확고히 자리매김하였으며, 왕숙천시민공원은 시민들의 개장 요구를 반영하여 처음 개장된 권역장으로서 상설장 인근에 위치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또한 남양주뿐만 아니라 구리, 서울 등 인근 지역에서도 참여하여 점프벼룩시장을 알리는 기회가 되었다.

이날 왕숙천시민공원에 참가한 한 시민은 “집과 가까운 곳에서 벼룩시장이 열려 참가하게 되었는데 아이들이 집에서 안 쓰는 물건을 가지고 나와 직접 팔아보고 덤으로 흥겨운 공연도 보면서 즐거워하는 걸 보니 나오길 잘한 것 같다.”며 “앞으로도 가까운 곳에서 이런 기회가 많이 주어지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으로도 삼패동한강시민공원에서는 매주 토요일 벼룩시장이 상설개장으로 운영된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남양주점프벼룩시장 네이버카페(http://cafe.naver.com/nyjmarket1)와 전화(031-591-2701)로 신청하면 벼룩시장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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