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예방과 조난자 신속 구조위해 400여개 위치식별 표지판 설치

구리경찰서(서장 황성모)는 산속에서 범죄피해를 당하거나 조난 등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산속의 특성상 신고자 자신의 정확한 위치 설명과 확인 어려워 경찰이 출동하여도 구조 등 신속한 대처가 어려운 점에 착안하여, 2개월간에 걸쳐 아차산 일대에 총 400개(가로300×세로210㎜)의 위치식별 표지판(일명“아차산 메아리”)을 제작, 설치하여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아차산 메아리 (위치확인 표지판)”의 부착장소를 한눈에 볼 수 있는“아차산 안전지도”를 만들어, 112상황실, 지구대 등에 비치, 활용하고 있으며, 아차산 메아리는 성폭력 예방효과와 조난자 신속구조 외에도 범죄 발생시 정확한 위치 확인이 가능하여 목길 차단 등 범인 검거시에도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구리경찰서에는 10. 15. 16:00 아차산 소재 정각사 능선에서 경찰관, 구리시청, 구리소방서, 협력단체 등과 함께 아차산 메아리 조성 완료에 따른 기념행사를 가졌으며, 이 자리에서 황성모 경찰서장은“아차산 메아리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안전하고 마음 편하게 여가를 즐길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직접 느끼고 공감할수 있는 치안정책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차산메아리 설치 중인 지난 9. 24. 22:00경에는 야간 등산을 하다가 길을 잃은 시민이 구조 요청하여 신속히 출동하여 구조하는 등 설치완료 전에도 4차례나 어려움에 처한 시민에게 도움을 준 사례가 있고, 올해 4월부터 매주 토, 일요일과 공휴일에 자원근무 경찰관으로 구성된 순찰팀으로 둘레길을 순찰하는“아차산 둘레길 안전드림팀”을 구리경찰서는 계속 운영해 오고 있다.
 

저작권자 © 다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