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시간대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둔 개인택시만 털어

구리 경찰서(서장 황성모)에서는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세워둔 개인택시만 턴 상습절도범 A 모씨를 구속했다.

A 씨는 무직이자 주거부정인 자로 지난 8월 28일 오전 3시 30분경 구리 수택동 소재 B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개인택시 뒷문 유리창을 미리 준비한 도구로 손괴 후 차량에 보관 중이던 현금 13만원을 절취한 혐의다.

A씨는 8월 28일~10월 23일까지 서울 중랑구․노원구․성동구․강북․구리시 일대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개인택시만 골라 총 30회에 걸쳐 도합 1,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생활비와 유흥비를 마련할 목적으로, 개인택시에는 현금이 있을 가능성이 많다는 점을 노려 심야시간대에 아파트 지하주차장을 배회하며 개인택시만을 물색 후 범행을 저질렀으며, 장갑과 마스크를 착용하고 범행 및 주거부정이라 검거가 용이치 않았으며 차량 뒷문 유리창을 쇠꼬챙이로 손괴 후 절취하여 피해자들은 차량에 보관중이던 현금 등 물품을 도난당한 것 외에도 수리비가 20여만원 추가되는 2중 피해를 입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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