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큰 역사에는 관심을 가지는 반면 정작 우리 삶의 터전인 마을과 동네의 역사는 상대적으로 무관심했습니다. 작은 시냇물이 모여 큰 바다를 이루듯 시민들의 소소한 삶의 단편 하나하나가 모여 곧 마을의 역사를 이루고 나아가 남양주의 역사로 이어진다는 것을이번 책자 발간을 통해 알리고 싶습니다.” <남양주 명인명품명소 이야기 책 출판위원회>

남양주시(시장 이석우)는 시민들이 자신이 살고 있는 동네의 숨은 이야기를 찾아 사진과 함께 재미있게 엮은 『남양주 명인· 명품· 명소 이야기 책』을 출간했다.

2013. 8월에 시작하여 약 1년 6개월에 걸친 준비과정을 거쳐 금년 1월에 그 결실을 맺은 『남양주 명인· 명품· 명소 이야기 책』은 약 30명으로 구성된 시민취재원들이 직접 취재와 기록을 맡았다.

여기에 소설가, 국문학교수, 기자, 조각가, 향토사학자, 편집디자이너 등 시민전문가들로 구성된 6명의 도서출판기획위원들과 전문작가들이 문학성을 더했으며 지역의 사진전문가들이 계절을 넘나드는 멋진 컷으로 보는 재미를 배가시켰다.

책의 구성은 『명인 - 남양주시를 만나다』, 『명품 - 남양주시를 느끼다』, 『명소 - 남양주시를 거닐다』 총 3권이 한 셋트로 되어있으며, 명인에는 역사적 위인 · 문화예술인 · 장인 등을, 명품에는 무형자산 · 전통문화 · 특산물 · 우수시책 등을, 명소에는 유적지 · 친환경 생태지 · 관광명소 · 유명인사 거주지 등을 시민취재글, 시민공모전 입상작, 전문가 집필글 순으로 구성했다.

시민취재원으로 활동한 한 청소년은 ‘그동안 무관심했던 우리 지역에 이렇게 멋진 곳, 소중한 자원이 많은 줄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며 남양주에 사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남양주시에서는 이야기 책 홍보를 위해 관내 초·중·고와 도서관에는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며, 일반 시민들은 시중 서점에서 유료로 구입하여 볼 수 있다. <문의: 남양주시 참여소통과 시민참여팀 590-2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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