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신민철)는 2개 시민단체와의 간담회를 실시하여 다양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신민철 자치행정위원장, 이진택 간사, 박유희 의원, 박영희 의원과 함께 곽복추 산업건설위원장이 참여한 이번 간담회는 먼저 최근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과 관련하여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대안을 마련하고 있는 한국 영유아 부모 협의회와의 만남으로 시작하였다.


이 자리에서는 아동학대 근절과 안심 보육 환경 조성을 위한 한국영유아학부모협의회의 다양한 제안을 청취하고 의견을 나누었으며, 특히 이번 남양주시 아동학대 사건과 관련된 학부모들이 함께 참석해 행정기관의 대응 미숙과 재발 방지를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을 적극 요구했다.

이 날 자치행정위원회 위원들은 향후 개정되는 아동학대 예방 관련 법 시행과 동시에 시 조례에 반영할 것과 함께 향후 남양주시에서 운영 중인 부모 모니터링단 등의 시책을 재정비하여 다시는 이런 불미스러운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담당부서에 강력한 대응방안 마련을 촉구했으며, 또한 앞으로 영유아 및 학부모 관련 시민단체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발전적인 대안을 마련할 것을 약속했다.

이어서 자치행정위원회에서는 남양주시 대학생들의 시정발전을 위한 자치모임인 대학생 플래너즈와의 간담회를 실시하였다.

남양주시 워킹그룹 중의 하나인 대학생 플래너즈는 모집부터 선발, 운영까지 모두 대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진행하는 단체로써 2011년 최초로 구성된 이래 현재 5기를 운영 중에 있으며, 그동안 지역아동센터 멘토링, 슬로푸드 대회 홍보 및 부스 운영, 예비 대학생을 위한 대학생활백서 등 젊은이들만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젊은 도시 남양주를 만드는데 일조하고 있는 단체이다.

이 자리에서 신민철 자치행정위원장은“대학생들만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해 시정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 플래너즈 임원진과의 대화를 통해 향후 개선해야 할 사항과 발전을 위해 지원해야 할 것들을 모색하기 위하여 이 자리를 만든 것”이라고 간담회의 취지를 밝히고, “남양주시에서 만든 워킹그룹이지만 기성세대의 틀에 가두지 말고 최대한 자율성을 보장하여야 단체의 취지에 걸맞는 청년단체가 될 것”이라며 담당부서의 적극적 지원을 당부하였다.

그동안 민감한 사회적 이슈가 발생할 때마다 현장방문 등을 통해서 적극적으로 대응해 왔던 시 자치행정위원회는 앞으로도 다양한 시민․사회단체와의 간담회를 실시하여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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