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사 내 주차난 심각...공사 기간도 알리지 않아

주차장으로 활용되고 있는 남양주시청사 주변 및 운동장이 환경부가 공모한 ‘그린빗물인프라 조성사업’에 선정되어 총 사업비 25억원 확보하여 지난해 11월부터 공사를 착수했으나, 현재까지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아 시민들과 직원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공사가 시작된 지난해에는 11월부터 2개월간은 직원들이 주로 사용하는 운동장 주차장의 차량을 인근 홍유릉 주차장 등으로 차량을 이동 주차하도록 하여 민원인들의 주차장 활용이 비교적 수월했으나, 공사가 재개된 3월부터는 별다른 대책도 없이 본관 및 신관 주변의 주차장까지 공사를 확대하여 주차난이 더욱 심해지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공사를 발주한 환경녹지국 녹색성장과는 공사 기간을 명시한 팻말을 커녕, 공사로 인해 불편을 초래해서 미안하다는 프랑카드 하나 게시하지 않고 있다.

민원 업무가 많아 시청을 자주 찾는다는 A 모(48세/호평동 거주)씨는 “시청 여기저기를 공사를 한다며 파헤쳐놓고 시민들의 불편은 아랑곳 하지 않고 있다”며 불편한 심기를 표했다.

한편, 남양주시청의 주차 면수는 약 600여대에 불과하며, 1천여 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어, 시청을 찾는 시민들은 주차에 항상 곤욕을 치르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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