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8일 제69회 남양주점프벼룩시장이 시민 10,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삼패동한강시민공원과 별내동 어울림공원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이날 약 500여팀의 개인판매자들이 의류, 학용품, 장난감 등 자신이 쓰던 물품을 판매・기부하는 자원순환의 장을 만들었으며, 캐리커쳐, 한지공예 체험, 리본아트 등 가족 단위로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또한 태권도시범, 밸리댄스, 힙합 등 흥겨운 공연이 펼쳐져 장의 분위기를 돋우었다. 이러한 체험과 공연은 모두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자신의 재능과 끼를 발산하고 시민과 소통하는 장을 이루었다.

특히 별내동 어울림공원은 작년 별내동 주민센터 앞 광장에서 개장 이후 지속적인 시민들의 개장 요구를 반영하여 새롭게 개장된 권역장으로서, 코레일과의 업무협약에 따라 철도역 인근의 장소를 선정하여 대내외 접근성을 높여 남양주뿐만 아니라 서울, 의정부 등 인근 타 지역에서도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앞으로도 별내동 어울림공원에서는 매월 셋째주 토요일에 벼룩시장이 열릴 예정이다.

이날 별내동 어울림공원에 참가한 한 시민은 “별내역 앞에서 벼룩시장이 열려 전철을 타고 쉽게 찾아올 수 있어 편했고, 아이들과 함께 안 쓰는 물건을 팔아 수익금을 기부하고 덤으로 흥겨운 공연도 보면서 주말을 보람있게 보냈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열린다니 안 쓰는 물건들을 버리지 말고 잘 모아두었다가 다음에 또 참여해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으로도 삼패동한강시민공원에서는 매주 토요일 벼룩시장이 상설개장되며, 오는 25일은 오남근린공원에서 동시 개장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개인판매, 단체 및 기업홍보, 공연 및 체험 재능기부 등 여러 분야에 참여할 수 있으며, 남양주점프벼룩시장 카페(http://cafe.naver.com/nyjmarket1) 또는 전화(031-591-2701)로 신청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다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