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남양주경찰서는 방송 촬영소품 지폐를 외부로 반출, 슈퍼마켓, 편의점에서 소품지폐를 사용 결제하는 방법으로 금원을 편취한 단역배우 출신 A 모(30세, 남)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A씨는 모 방송사에서 카지노 운영자 역으로 촬영을 하면서 촬영소품인 5만원권, 10만원권 수표 지폐를 외부로 반출, 슈퍼마켓, 편의점 점원들이 지폐를 자세히 확인하지 않는다는 점을 이용하여 남양주 일대와 서울 월곡동, 동대문 인근의 슈퍼마켓, 편의점에서 촬영소품지폐로 담배 등 물품을 구매한 후 나머지 금액을 현금으로 되돌려 받는 등 수십만원 상당의 금원을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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